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박주현이 데뷔전에서 넥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주현(넥센 히어로즈)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도 71개로 경제적이었다.
1996년생 우완투수인 박주현은 지난해 넥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출전에 그친 박주현은 올 시즌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번 시범경기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KBO리그 공식 데뷔전에 나선 박주현. 1회부터 손아섭-정훈-황재균을 범타 처리하며 당찬 투구를 선보였다. 2회에도 2사를 잘 잡으며 순항했지만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급격히 흔들렸다. 오승택-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우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정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아두치의 롯데 중심타선을 범타로 틀어막았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수는 43개로 적당했다. 4회에는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이우민을 땅볼 처리, 또 다시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5회에도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박주현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상수가 박주현의 뒤를 이어 던진다.
박주현은 이날 총 투구수 71개 중 스트라이크 48개, 볼 23개를 던졌다. 직구(37개) 위주의 투구를 펼치며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유인했다. 커브와 투심은 각각 3개, 1개 밖에 구사하지 않았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5km.
[박주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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