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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스플릿'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배급 오퍼스픽쳐스)이 지난 2일 인천에서 크랭크인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상화 등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예정이다.
네 명의 배우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리딩과 고사 현장에서부터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다. 첫 촬영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유지태는 촉망 받는 볼링 선수였으나 현재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철종 역을 맡았다. 유지태는 "소재와 스토리가 워낙 매력적이어서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볼링 연습도 매일 하고,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정현은 당차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희진으로 분한다. 이정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촬영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다윗은 자폐 성향을 가진 볼링천재 영훈 역에 캐스팅 됐다. 이다윗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설레고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성화는 철종의 라이벌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두꺼비 역을 맡았다. 정상화 역시 "기존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스플릿'을 통해 보여주겠다.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달라"는 각오를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한 영화 '스플릿'은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스플릿' 대본 리딩, 고사 현장.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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