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대니 돈은 3번타자 같은 4번타자다. 타율과 타점을 기대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3연승을 노린다.
넥센은 이날 양훈을 선발투수로 기용한 가운데 클린업트리오에는 이택근(우익수)-대니 돈(좌익수)-윤석민(지명타자)을 배치했다.
염경엽 감독은 4번타자 대니 돈에 대해 “3번 같은 4번타자다. 다음 타선이 나쁘지 않으니까 연계시켜주는 역할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대니 돈은 장타력보다는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다. 염경엽 감독은 “스나이더는 볼카운트 0-2면 90% 이상 삼진이었지만, 대니 돈은 컨택트가 되는 타자”라고 말했다. 컨택트 능력을 지닌 만큼, 브래드 스나이더에 비해 대니 돈으로 펼칠 수 있는 작전이 많다는 의미다. 실제 스나이더는 지난 시즌 113경기에서 135삼진을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대니 돈에 대해 “선구안은 확실히 좋아 타율과 타점이 기대가 된다. 특히 득점원 타율을 기대한다. 1~3번 타자의 능력을 감안하면, 대니 돈이 맞춰서 진루타만 시켜줘도 득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선발투수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양훈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생각만큼 (기량이)안 올라온다. 제구력은 나쁘지 않은 만큼, 구속이 140km 중반 정도 나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대니 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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