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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귀향'이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 영화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 영화상 수상작으로 영화 '귀향'이 호명됐다. 하지만 연출을 한 조정래 감독이 일본에 있어 '귀향'에 출연한 배우 최리가 대리수상했다.
영화 '귀향'에서 씻김굿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최리는 "'귀향'은 국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원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귀향'에 참여하며 세상에 기적이라는 게 존재하구나 생각됐다. 타향에서 돌아가신 소녀, 생존 할머니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귀향'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귀향'은 영문도 모른채 일본군의 손에 끌려간 소녀를 중심으로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려낸 영화다.
[영화 '귀향' 포스터. 사진 = 와우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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