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조진웅이 남우조연상 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암살'의 조진웅이 '소수의견' 이경영, '오피스' 배성우, '베테랑' 오달수와 경합 끝에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조진웅은 "부끄럽다"며 "작업을 한 때 이경영 선배님께서 감독님이 컷을 하니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재연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를 지키신 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순간 정적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분들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 지켜온 땅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조진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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