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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볼티모어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의 개막 두 번째 경기가 열린 7일(한국시각)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 이미 주전 좌익수로 발돋움한 조이 리카드(25)는 어김 없이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리카드는 이미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벅 쇼월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리카드는 올 시즌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했던 선수.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타율 .397를 올리는 파란을 일으키며 쇼월터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 당초 주전 좌익수가 유력했던 김현수(28)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면서 리카드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볼티모어 팬들은 이제 막 메이저리거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그를 벌써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는 듯 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 4연속 파울 끝에 우전 안타를 날려 2루주자 조나단 스쿱을 3루로 보낸 리카드는 4회말 3루주자 J.J. 하디를 불러 들이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볼티모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리카드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오자 관중석의 볼티모어 팬들은 그의 이름인 조이(Joey)를 외치기 시작했다. "조이! 조이!"하는 목소리는 점차 커졌고 볼카운트 3B 1S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자 엄청난 탄성이 퍼지기도 했다.
리카드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말 1아웃에 다시 나와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치고 나가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러니 김현수가 나올 틈이 없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개막전처럼 시소 게임으로 진행됐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9회까지 주전 선수들이 모두 라인업을 지켰다. 볼티모어는 이날 4-2로 승리, 개막 2연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김현수가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미국 볼티모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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