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마니아' 심형탁, 9일 롯데 홈경기 시구한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도라에몽 마니아' 배우 심형탁이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9일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사직 홈경기 시구자로 배우 심형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형탁은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으로 국내 팬들에게 ‘도라에몽 마니아’로 잘 알려진 인기 배우다. 9일은 선수단이 도라에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첫 번째 패밀리데이로 구단은 이에 맞춰 배우 심형탁 씨에게 시구를 제안했다.

심형탁은 시구자로 섭외된 것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며 동시에 기대도 된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 만들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토요일 홈경기를 패밀리데이로 지정하고 이날 선수단은 도라에몽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직구장 앞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도라에몽 100비밀도구전’ 전시 행사가 진행 중이다.

[심형탁.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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