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산들 "신우와 동반 캐스팅, 매일 보는데 또 봐야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B1A4 신우, 산들이 같은 배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신우는 같은 그룹 내 두 멤버가 뮤지컬에서 같은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들었다. 일단 장점이 많다. 평소에도 항상 붙어있고 스스럼없이 오랫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친구이기 때문에 역할에 대해 분석하는 것, 연습실 안 공간에서도 대화 나눌 시간이 많아 좋다. 서로가 상처를 안 받을 것을 알기 때문에 직언을 많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들은 “매일 항상 붙어있는 형을 또 봐야 한다. 예전에 뮤지컬이 나 혼자만의 탈출구였는데, 매일 보는 사람을 여기서까지 봐야하는게 단점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오는 6월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