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팀이 연패 끊어서 좋다. 투심 섞어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한화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아쉬움을 남겼던 데뷔전과 달리, 2번째 등판에서는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마에스트리는 10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3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 한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마에스트리는 비록 3회말 실책으로 출루시킨 이종욱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4회말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에스트리는 6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스트리는 이날 이닝에 비해 비교적 많은 100개(볼 43개, 스트라이크 57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최고구속 148km에 달하는 투심, 낙차 큰 커브를 활용해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다만, 종종 구사한 포크볼은 보다 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이로써 마에스트리는 KBO리그 데뷔 후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마에스트리는 지난 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에 그친 바 있다.
마에스트리는 경기종료 후 “팀이 연패 끊어서 좋다. 투심 섞어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라며 첫 승 소감을 전했다.
마에스트리는 이어 “첫 경기는 긴장했지만, 오늘은 집중해서 던졌다. 선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마에스트리.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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