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밴와트가 두 번째 등판에서는 웃지 못했다.
트래비스 밴와트(kt 위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밴와트는 지난 5일 삼성전서 5이닝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kt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SK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에서는 넥센을 상대로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0, 2015년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1회는 깔끔하게 세 타자를 처리했지만 2회 1사 후 김민성과 채태인에게 각각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하성의 내야땅볼 타구가 1루 주자 채태인에 맞는 행운이 따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서건창에게 1루 땅볼을 맞았지만 1루수 김상현이 타구를 놓쳤다. 1사 주자 1루. 이어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중계플레이 도중 고종욱을 1루와 2루 사이에서 잡았다. 그 사이 서건창이 홈을 훔치며 1실점했다. 계속해서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대니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밴와트는 다시 안정감을 찾고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택근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다. 고척돔 공식 경기 1호 홈런.
1아웃을 잡았지만 김민성, 채태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결국 고영표와 교체됐다. 이어 고영표가 2루타를 맞고 승계주자 1명을 홈에 불러들이며 밴와트의 자책점은 3으로 늘어났다.
밴와트는 이날 총 투구수 104개 중 스트라이크 67개, 볼 37개를 던지며 제구력은 괜찮았다. 직구(48개) 위주의 투구를 펼쳤고 슬라이더(20개)와 체인지업(27개)을 결정구로 이용했다. 커브(9개)도 간간히 구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6km였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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