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임찬규가 롯데 타선에 난타 당했다.
임찬규(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임찬규. 지난 9일 SK전서 선발투수 이준형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올라 956일 만에 첫 투구를 펼쳤지만 김성현에게 솔로포 한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기록은 4이닝 평균자책점 2.25로 나쁘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문호의 볼넷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아두치와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헌납했다. 공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된 가운데 강민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1회부터 스코어 0-4. 이후 정훈을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안정감을 찾고 2아웃을 잡았지만 손아섭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볼넷을 내줬다. 김문호의 중전안타로 1, 3루가 됐고 결국 아두치에게 또 다시 적시타를 맞았다.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은 피했다.
3회도 선두타자 황재균의 3루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허용했다. 매 이닝이 위기와 실점의 연속이었다. 이후 박종윤과 문규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에서 최성훈과 교체됐다. 최성훈이 후속타자를 막으며 임찬규의 자책점은 6에서 머물렀다.
[임찬규.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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