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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기억’의 이성민이 약해지는 자신을 다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오후 케이블채널 tvN 16부작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9회에서 박태석(이성민)과 서영주(김지수)는 서로를 오해했다.
앞서 박태석은 심해지는 알츠하이머 증세에 낙담한 상황. 죽었던 아들 동우가 다시 살아나고, 정신을 차리면 사라진다면서 “앞으로 몇 십 번이고, 몇 백 번이고 그걸 반복한다고 생각하면은 지옥이야 그건”이라고 말했고, 서영주는 이런 박태석을 위로했다.
이랬던 박태석이 수면제를 가지고 있자 서영주는 그를 오해했다. 수면제를 뺏어 변기에 모두 버렸다. 이 모습을 보고 박태석은 서영주가 자신을 오해했음을 알게 됐다. 박태석은 우는 서영주를 안아줬다.
이후 박태석은 서재에서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 녹음기를 켠 박태석은 “나 박태석은 어떤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포기하지 절대 않을 것이며 내 기억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가족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고 다짐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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