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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34)가 8일 만에 마이너로 내려갔다.
컵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을 입었던 하비에르 바에즈를 메이저 엔트리에 합류시키고, 가와사키를 내려보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된 카일 슈와버를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던 가와사키는 이로써 8일 만에 다시 마이너에서 경력을 쌓게 됐다.
메이저 엔트리 진입 후 1경기에 출전,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던 가와사키는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으로 돌아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67 1홈런 8타점 1도루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메이저 입성이라는 꿈을 잠시나마 이뤘지만, 다시 마이너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한편, 가와사키를 대신해 메이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바에즈는 유격수와 2루수를 맡을 수 있는 유망주다. 장타력을 지녔지만, 삼진이 많은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는 평이다.
[가와사키 무네노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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