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외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에 대한 최근 평가를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선발로 등판해 3패를 당한 벨레스터에 대해 언급했다.
벨레스터는 지난 5일 kt, 10일 롯데, 15일 두산전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12⅓이닝 동안 20피안타 5탈삼진 12사사구 14실점(11자책)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와 탈삼진에 비해 많은 사사구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류 감독은 “볼은 빠른 선수다. 다만 빠른볼 제구가 모두 위에서 형성된다. 그래서 힘을 빼고 구속을 줄이는 투구를 하는데, 결국 자기 볼을 못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200이닝 이상 있는 선수다. 자기 볼을 분명히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벨레스터에게 믿음을 보냈다.
벨레스터는 2008년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총 88경기에서 8승 17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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