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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3차전서 7회 대량 득점하며 4-8로 역전패 당했다. 볼티모어는 텍사스와의 주말 4연전 2패(1승)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가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중견수는 애덤 존스, 우익수는 마크 트럼보가 맡았다.
볼티모어는 1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와 5회 각각 애덤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포가 터지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스코어 4-1을 만든 볼티모어.
그러나 위기는 5회말부터 시작됐다. 5회말 추격의 1점을 내줬고 7회말 선두타자 브렛 니콜라스의 볼넷을 시작으로 들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에 동점까지 허용했다.
실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미치 모어랜드, 루그네스 오도어,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계속해서 안타를 맞고 결국 7회에만 6점을 내주는 좋지 못한 상황을 연출했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에 이어 올라온 T.J.맥팔랜드가 ⅓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타석에서는 조나단 스쿱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안타를 쳐냈지만 결국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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