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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3-4로 패했다. 이로서 다저스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작 피더슨(중견수)-트레이스 톰슨(우익수)-스캇 카즈미어(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나드 스팬(중견수)-조 패닉(2루수)-버스터 포지(포수)-헌터 펜스(우익수)-브랜든 벨트(1루수)-맷 더피(3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쟈니 쿠에토(투수)-앙헬 파건(좌익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1회초 스팬과 카즈미어의 와일드 피치로 만들어진 무사 2루의 찬스에서 패닉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1사 1,3루의 찬스에서 크로포드가 2루타를 쳐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초에도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은 계속됐다. 패닉의 안타, 포지의 볼넷, 펜스의 안타가 잇달아 나오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벨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올렸다. 더피의 땅볼 타점까지 더해 샌프란시스코는 5회까지 4점 차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7회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터너의 2루타와 그랜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시거의 한 방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시거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3-4까지 쫓아갔다.
다저스는 이후 9회말 선두타자 그랜달이 2루타를 치고나가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의 3-4 최종 패배.
샌프란시스코 선발 쿠에토는 7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중간계투진은 하비에르 로페스-헌터 스트릭랜드-조쉬 오시치-산타이고 카시야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패닉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저스는 선발 카즈미어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애덤 리베라토어-이미 가르시아-J.P.하웰-페드로 바에즈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시거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다.
[스캇 카즈미어.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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