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최현석 "직업병? 넘어진 사람보고 초밥 떠올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셰프 최현석이 직업병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예비신랑 김원준과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상민의 냉장고가 공개되었다.

이날 김성주는 "이상민 씨 하면 음악의 신, 프로듀서다. 최고의 프로듀서"라며 디바, 샤크라, 컨츄리 꼬꼬 , 샵을 언급해 그들의 명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현석 김성주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범을 보였고, 김성주가 "음악하고 싶어 하는 거 같다"고 하자 "그냥 좋아하는 거다"라고 쑥스러워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상민에 "최현석의 음악성이 어떠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음식 만들 때 소리가 있지 않냐. 그런 소리가 비트가 된다. 셰프님이 요리를 할 때 옆에 음향기기를 가져다 놓고 사운드를 뽑는 거다"라며 "직업병이다. 음악을 하던 사람이라 차를 타고 가던가, 요리하는 소리를 들으면 음악적으로 들린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최현석은 "나도 그렇다. 누가 넘어진 것 보고도 요리가 떠올랐다"고 말했고, 김풍은 "(사람이) 넘어진 걸 보고 요리에 접목한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어 최현석은 "누가 큰 배낭을 메고 가는 중에 넘어졌는데 그걸보고 초밥이 생각나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냉장고'.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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