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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공식 포스터가 19일 공개됐다.
‘또 오해영’ 메인 포스터에는 오해영이라는 같은 이름의 두 여자 서현진, 전혜빈과 운명처럼 얽혀있는 에릭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오해영 카드 중 한 장을 선택하고 있는 에릭의 얼굴에는 어떤 카드가 나올지 궁금해하는 기대감과 묘한 설렘이 가득하다.
에릭이 뽑을 수 있는 오해영 여섯 장의 카드 중 전혜빈 카드는 오직 1장이지만 서현진 카드는 무려 5장.
에릭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금해영’ 전혜빈이 아닌 ‘흙해영’ 서현진과 자꾸만 엮이게 되는 드라마 예고편과도 같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6인 6색 캐릭터를 드러나 있다. 박도경(에릭)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날 엿 먹인女도 내가 엿 먹인女도 오해영’이라는 강렬한 문구로 두 오해영과 엮이게 되는 상황을 드러냈다.
서현진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난 그냥 흙해영, 걘 예쁜 금해영!’라는 문구와 함께 울상을 짓고 있는 못난이 인형을 들고 있는 서현진의 깜찍한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오해영을 맡은 전혜빈은 포스터에서 화려한 핑크드레스를 입고 아리따운 자태를 드러냈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표정인데 한 눈에 봐도 외모부터 스펙까지 완벽한 ‘금해영’이다.
예지원은 포스터에서 화려한 장미 그림이 프린트 된 강렬한 레드의상을 입고 한 손에는 와인병, 한 손에는 아기 우유병을 들고 있다. 극중 예지원은 ‘또라이 이사’라는 뜻의 ‘이사도라’라는 별명을 지닌 대기업 외식사업부 이사 박수경을 연기한다.
이어 김지석은 철없는 변호사 이진상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진상은 변호사라는 스마트해 보이는 직업과 달리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유쾌한 성격의 수다쟁이. 박도경과 오해영 사이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이진상은 ‘내가 죽일 놈이다. 내가 죽일 놈이야. 괜히 널 부추겨서’라는 문구로 표현되며, 과연 그가 극 중 어떤 일을 벌였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끝으로 이재윤은 서현진이 맡은 오해영의 전 남자친구 한태진으로 분했다. 한태진은 오해영을 사랑한 죄로 구치소에까지 들어가게 되는 비운의 인물. 포스터에서 이재윤은 오렌지색 수감복을 입고 억울하고 분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전하고 있다. ‘제 죄를 물으신다면 오해영과 결혼하려 한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과연 한태진에게 어떤 황당하고 억울한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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