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중간계투 투수들의 역할이 빛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한화 선발투수 심수창의 호투에 막히며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장 10회말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2실점으로 다시 살아난 부분도 고무적이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타격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 떨어진 타격감에도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줬고 중간계투들이 제 몫을 해줘 마지막에 이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시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줘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0일 한화와의 2차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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