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인배우 신지훈이 하차한 배우 이현진의 자리를 채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난가족' 주인공으로 전격 낙점됐다.
20일 KBS 측에 따르면 신지훈은 '별난가족'의 주인공 설동탁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신지훈이 맡은 설동탁 역은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현란한 말솜씨를 지닌 재벌 2세로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이지만 내면에는 예리한 천재성을 갖춘 매력남이다.
홈쇼핑 회사의 후계자라는 탄탄대로를 마다하고 본인이 원하는 영화 연출 공부를 위해 매진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자 진정한 사랑을 위해 인생을 걸 줄 아는 배포 있는 남자로 그려지며 안방 극장의 여심 저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새로운 마스크를 찾고 있던 차 신지훈을 만났다. 수려한 외모와 자유분방한 매력, 반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때 허를 찌르는 예리한 천재성을 지닌 설동탁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진 배우라 스타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훈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 영화 '어떤 이의 꿈', '일장춘몽', 뮤지컬 '스타라이트' 등 다 방면의 작품에서 주, 조연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인물이다.
앞서 이날 KBS 드라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현진이 '별난 가족'에서 하차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가 결정됐다. 일방적으로 내려진 결정은 아니고, KBS와 협의 후 이뤄진 하차다"고 밝힌 바 있다.
'별난 가족'은 농촌을 살리겠단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단이와 시골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삼월 등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이들의 성공과 좌절의 순간들을 통해 2016년 서울 드림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낼 드라마이다. '우리집 꿀단지' 후속으로 오는 5월 중 방송 예정이다.
[신지훈. 사진 = 테스피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