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최지만 동반결장' 시애틀, 연장접전 끝 LAA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전까지 진행됐지만, 이대호(시애틀)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5-2로 이겼다. 시애틀은 3연승을 거뒀다. 8승8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LA 에인절스는 2연패를 당했다. 7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시애틀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우선상 2루타, 세스 스미스의 볼넷, 로빈슨 카노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넬슨 크루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카일 시거의 볼넷에 이어 아담 린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달아났다.

LA 에인절스는 4회말 2사 후 콜 칼훈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C.J 크론의 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시애틀은 10회초 케텔 마르테의 중전안타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2사 후 크루즈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8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의 크루즈, 결승타를 친 구티에레스가 가장 돋보였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결장했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닉 트로피아노는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스코바가 2안타로 분전했다. 최지만은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대호(위), 최지만(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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