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 권혁이 통산 600경기에 등판했다.
권혁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 상황서 이태양, 송창현, 송창식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했다. 투구수는 단 25개였다.
권혁은 오재원을 단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건우 타석에서 1루주자 양의지의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박건우를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권혁은 선두타자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권혁은 7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혁의 600경기 등판은 통산 17번째다. 현역투수는 권혁 포함 5명(강영식-727경기, 송신영-693경기, 정대현-647경기, 정우람-606경기)이다.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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