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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동아수영대회가 개막을 알렸다. 박태환은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테스트 이벤트 성격을 띤 제 88회 동아수영대회가 25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동아수영대회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며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총 4개 종목에 200여개팀 1,64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일 징계가 풀린 전 국가대표 박태환(팀GMP)이 참가한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4종목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25일 자유형 1,500m, 26일 자유형 200m, 27일 자유형 400m, 28일 자유형 100m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테스트 이벤트와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다.
송승종 광주시 수영대회지원단장은 “이번 대회에 선수, 임원 등 전국적으로 5000여명 이상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2019년 7~8월 중 광주에서 204개국 2만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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