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롯데의 '2선발' 브룩스 레일리(28)가 호투하고도 승리투수의 기회를 놓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 레일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레일리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가 2실점을 아쉽게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기 때문이다.
레일리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타순 한 바퀴'를 가볍게 돌았다. 4회말 1사 후 이대형에게 3루 강습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앤디 마르테를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한 레일리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 유한준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고도 이진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말에도 선두타자 김상현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레일리는 번트 모션을 취한 김종민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3루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1개를 수확했다. 박기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정복-이대형 테이블세터를 연속 아웃시켰다.
7회말 유한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고 2아웃을 잡아낸 레일리는 박경수에게 137km 체인지업을 구사한 것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중월 역전 투런을 맞는 아쉬움을 맛봤다. 1-2로 역전을 당한 것이라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결국 레일리는 롯데가 1-2로 뒤진 8회말 교체됐다. 투구수는 102개.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위주의 투구를 했다.
[브룩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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