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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기보배(28·광주시청)가 단체전 금메달에 큰 애착을 보였다.
기보배는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올림픽 D-100일 미디어데이에서 대한체육회장·한국선수단장,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와 목표를 드러냈다.
기보배는 "단체전 8연패라는 큰 목표가 있다. 선배들이 일군 업적이 있어 부담이 없지는 않다"라면서 "정상에 도전하는 것보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게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기보배는 "개인전에서도 결과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런던올림픽에서도 단체전을 중점으로 훈련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단체전 위주로 잘 준비한다면 자연스럽게 개인전 성적도 따라올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문영철 양궁대표팀 감독도 "여자 대표팀은 (기)보배를 중심으로 튼튼한 팀워크가 있다"라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100일 훈련 프로젝트'를 잘 실행하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보배. 사진 = 태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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