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박세웅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6개.
박세웅이 올 시즌 자신의 첫 원정등판에서 팀의 3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11. 5일 사직 SK전, 10일 사직 삼성전 2연승 이후 지난 21일 사직 한화전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었다.
그러나 1점의 리드를 안은 1회 첫 2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을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전민수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을 뿐 호투를 이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혔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세웅은 4회 위기를 맞이했다. 볼넷 2개와 2루수 실책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한 것. 그러나 전민수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김종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1사 1루에서 하준호를 병살타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에도 나선 박세웅은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겨줬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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