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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28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될 야외상영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8시에는 본 행사, 9시에는 개막작인 '본 투 비 블루'(감독 로베르 뷔드로) 상영이 이어진다.
이번 개막식에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배우 정재영과 한예리가 참석한다.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선정작 '검은 돼지'의 감독 겸 주연인 안재홍, '시선사이'(감독 최익환·신연식·이광국)의 김동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작품인 '눈발'(감독 조재민)의 주연으로 분한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주니어(박진영) 등도 자리를 빛낸다. 해외 게스트로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아티나 레이첼 탕가리 감독과 드니 코테 감독이 함께하며, 개막작 '본 투 비 블루'의 로베르 뷔드로 감독과 작곡가 데이빗 브레드 등도 참석한다.
배우 이종혁과 유선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 및 개막선언 이후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다. 이어 윤한과 친구들의 공연,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넷팩상을 심사할 14명의 심사위원이 소개된다. 또 이충직 집행위원장의 축사와 개막작 소개 이후, 개막작 '본 투 비 블루'의 감독 로베르 뷔드로와 작곡가 데이빗 브레드가 무대에 오르며 오후 9시부터 개막작 '본 투 비 블루'의 상영으로 개막식의 막을 내린다.
내달 5일에는 전주라운지 내 CGV 전주스테이지에서 오후 6시 30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된다. 사회자는 배우 이승준과 김지유로, 수상자·시상자와 초청 게스트 및 초청 영화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경쟁 부분 시상과 넷팩 시상 외에도 올해는 다큐멘터리상이 신설됐다.
다음날인 6일 오후 7시에는 폐막식의 전야제라 할 수 있는 '착한 콘서트'가 진행된다. 가수 김그림이 사회를 맡은 콘서트에는 크라잉 넛, 뷰렛 등 개성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달 7일 오후 7시 30분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할 폐막식이 진행된다. 배우 황석정과 진경이 사회를 맡으며 가수 하림과 밴드 두 번째 달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모든 행사가 끝난 오후 8시에는 폐막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감독 류승완)이 상영된다. 착한 콘서트와 폐막신은 전 좌석 무료 개방된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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