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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태환(팀GMP)의 국내대회 복귀무대는 화려했다. 4관왕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경영 넷째 날 열린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1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도 49초49에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신기록을 일찌감치 세운 터.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 3일간 열린 자유형 1,500m, 자유형 200m, 400m를 포함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다만, 규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박태환은 여전히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신분이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금지약물을 투여,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1년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받은 징계는 지난달 만료됐지만, 박태환은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부과한 금지약물과 관련된 징계를 추가로 받은 터.
‘이중처벌’이라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지만,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최근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며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불가능 방침을 고수 중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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