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봉일 전세계 흥행 수입 1위. 역시 한국은 마블이 특별대우 할 수밖에 없는 나라였다.
지난 22일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측은 싱가포르 프리미어 중 한국 기자단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따로 준비했다.
이 자리가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국가만을 위한 기자간담회라는 점.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의 기자단이 참석했지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측은 특별히 한국 기자들만을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초청 기자단 규모도 남달랐다. 한국 기자단이 나머지 11개 국가 기자들을 모두 합한 수보다 많았다.
기자회견 때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루소 감독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 시장에 대해 애착이 있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게 된 것은 그만큼 마블에게 있어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 또한 "한국의 영화 산업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영화 산업을 선도하며, 선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을 통해 유일하게 한국 관객들에게만 인사를 건네 한국을 향한 관심과 애정도를 확인케 했다.
실제 한국은 마블에게 의미 있는 개봉 성적을 안겼다. 미국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지난 27일 15개국에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한국의 흥행 수익만 430만달러(한화 약 49억 415만원)로, 2위에 오른 프랑스의 240만달러(한화 27억 3,720만원)의 약 2배에 달했다.
한국에서의 흥행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동안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데다 개봉 3일째 29일 오후 기준 95%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광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마블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국이 얼마만큼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 27일 전세계 최초 개봉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