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송진형이 맹활약을 펼친 제주가 전남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제주는 1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 전남에 3-0으로 이겼다. 리그 4위 제주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5승2무3패(승점 17점)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의 송진형은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11위 전남은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승4무5패(승점 7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39분 송진형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배재우의 패스에 이어 송진형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띄운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제주는 후반 8분 송진형이 또한번 득점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송진형은 이근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제주는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한복판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마르셀로는 전남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제주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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