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김성근 감독의 복귀전을 빛냈다.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송은범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99개 던졌다.
안정적인 투구였다. 송은범은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송은범은 이후 2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병살타를 유도하는가 하면, 야수들의 도움을 더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송은범은 한화가 11-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서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박정진은 실점 없이 7회초를 마무리했다.
송은범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 5패 평균 자책점 6.15의 부진을 보였다. 5이닝 이상 소화한 것도 2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수술 및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송은범.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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