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김원중이 부진한 투구를 했다.
롯데 김원중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이성민으로 교체됐다. 김원중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원중은 동성고를 졸업하고 2012년에 입단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1경기에 등판했다. 4월 12일 LG전서 시즌 첫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약 1개월만의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1회 박건우, 오재원, 민병헌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양의지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닉 에반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최초 홈런으로 판정됐으나 합의판정 끝에 2루타로 정정됐다. 결국 김재환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허경민과 김재호를 연이어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초 2사 후 민병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양의지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를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재횐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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