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거포 본능’이 빛나고 있다.
로사리오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한화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에는 2홈런이 포함되어 있었다. 로사리오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엄상백의 137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5m의 솔로홈런을 때렸다.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는 이어 한화가 9-0으로 달아난 6회말 무사 1루서 박세진의 135km 직구를 때려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KOB리그 시즌 13호이자 통산 822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로서는 KBO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최근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는 로사리오는 “연타석 홈런을 칠 때 흥분됐다. 특별히 노린 구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이어 “최근 쇼다 코치가 타격 지도를 잘해줬다. 컨디션도 좋다. 이 흐름을 앞으로도 이어가기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로사리오는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연타석홈런을 친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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