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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새로운 야구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닛칸스포츠’는 24일 “니혼햄이 새 구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20주년이 되는 2024년 완공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니혼햄은 현재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삿포로 돔과 계약상 문제가 있는데다 돔구장에서는 팬 서비스 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니혼햄은 자체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야구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새로운 구장은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 인접한 위치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니혼햄의 홈구장 삿포로 돔은 세계 최초로 경기장에 공기부상 방식을 도입해 이목을 집중시킨 구장이다. 덕분에 야구와 축구가 모두 가능한 경기장이며, 실제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도 삿포로 돔을 홈구장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삿포로 돔은 구단이 아닌 삿포로가 소유하고 있어 니혼햄 입장에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다. 구장 내 매점을 선정하는 권리, 수익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광고수입도 삿포로 측이 얻는 구조다. 연간 약 13억엔(약 141억원)에 달하는 구장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도 니혼햄 입장에서는 부담이었다.
니혼햄 관계자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야구장 건설을)검토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후보지는 삿포로며,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구장의 주변시설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니혼햄은 수익을 팬에게 환원하고자 하는 의향이 있지만, 현재는 경영상 한계가 따라 이를 실천에 옮기는데 제약이 있다. 니혼햄이 구단 소유의 구장을 보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이유다. 새로운 구장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형식의 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잔디도 깔린다”라고 보도했다.
[니혼햄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삿포로 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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