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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컵스에 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서 3-12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 24승 22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 반면 컵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0승(14패)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순위는 여전히 NL 중부지구 단독 선두.
전날 경기서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2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4에서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의 초반 난조로 1회에 이미 승기를 내줬다. 1회에만 2루타 3방을 포함해 5안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5회에는 팀의 2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가 호르헤 솔레어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 0-8.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컵스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에 막혀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8회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2루타에 이은 브랜든 모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딘 키케퍼의 난조로 4점을 더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지막 9회말 루벤 테하다의 희생플라이, 그리척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다음 경기 전망을 밝혔다.
와카는 결국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8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 2승 5패. 반면 하멜은 7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1패)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 오전 2시 45분 컵스와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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