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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들이 음원으로 출시된다.
MBC는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에 대한 오랜 저작권 협의 끝에 'Lazenca, Save Us',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모두 세 곡을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MBC에 따르면 음악대장이 재해석한 故 신해철의 노래들은 고인의 곡이다보니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하느라 음원 출시가 늦어져왔는데, 마침내 음원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故 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 씨는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받았고, 그의 '복면가왕' 무대 덕분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남편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며 음원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음악대장이 故 신해철의 곡 가운데 세 곡이나 선곡해 부른 것 자체가 고인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시한 것이고, 동시에 고인의 음악이 풍부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민물장어의 꿈'과 'Lazenca, Save Us'는 지난 1월 31일 당시 파죽지세였던 캣츠걸의 6연승을 막고 음악대장을 가왕에 오르게 한 2~3라운드 곡으로 동영상 클립 조회수가 400만 뷰가 넘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5일 오후 7시 '복면가왕' 방송 직후에 벅스를 비롯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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