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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곤봉 18.750점, 리본 18.700점을 기록했다. 전날 볼 18.650점, 후프 18.550점을 합산, 74.6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소피아월드컵서 세웠던 개인종합 최고점수(74.200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네 종목 모두 18점대 후반을 찍는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오예 네그라에 맞춰 곤봉, 리베르 탱고에 맞춰 리본을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76.55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75.700점),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75.150점)가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놓고 다퉈야 할 리자트디노바에게 판정패했다.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리본 3위, 후프 4위, 볼과 곤봉 5위에 올라 네 종목 모두 결선에 나선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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