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병헌의 올해 첫 할리우드 작품이자 알 파치노와의 연기 호흡을 관심을 끌었던 ‘미스컨덕트’가 영국에서 굴욕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스컨덕트’는 영국 5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 주 141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한화 약 16만원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배우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를 사상 최초로 한 영화에서 만나게 한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한국에선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역에 이병헌이 캐스팅돼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전국 14만 8,512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한국에선 ‘이병헌 효과’로 9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미국에선 2만 4,000달러에 그쳤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사진 제공 = 코리아스크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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