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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챔피언 칠레가 파나마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8강에 합류했다.
칠레는 1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D조 3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칠레의 바르가스와 산체스는 나란히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칠레는 이날 승리로 2승1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파나마는 1승2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파나마는 전반 5분 카마르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마르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칠레는 전반 15분 바르가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가스는 팀 동료 산체스의 골문앞 슈팅을 파나마 골키퍼 페네도가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칠레는 전반 43분 바르가스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바르가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파나마는 후반 5분 산체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산체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파나마 역시 반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파나마는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른 볼을 아로요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칠레 골문을 갈랐다. 칠레는 후반 43분 산체스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산체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칠레가 승리를 거두며 코파아메리카 8강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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