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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혜빈이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네이버 TV캐스트 '뷰티스테이션 더쇼'에서 전혜빈은 "연애를 안 하는 것이냐, 공개 연애를 안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공개 연애를 안 한다. 공개 연애는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는 서른넷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서른넷이다. 망했다"고 너스레 떨더니 "결혼 생각이 없지는 않다. 나이가 있으니까 생각을 안 할수는 없는데,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냐. 그런 사람을 내가 확신이 없는 마음과 기분에 만들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다. 그런 걸 소중하게 하고 싶은 생각들이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전혜빈은 "스무살 때 데뷔를 해서 스물여섯 살 때 그런 시기가 왔다"며 과거의 슬럼프도 고백했다.
"내 몸에 무거운 닻을 하나 달고 저 깊은 바닷속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었다며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이상하게 다 몰려온다. 가족 문제, 돈 문제, 친구 문제. 그런 시기를 나뿐만 아니라 모두 다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됐다. 잘 극복하고 아등바등 살아남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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