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베테랑 좌완투수 봉중근(36)이 1군 무대에 돌아왔다.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좌완투수 윤지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LG는 봉중근으로 그 공백을 메웠다. 봉중근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2일 말소 이후 44일 만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윤지웅이 등판 경기수가 많았다. 봉중근도 최근 구위가 올라왔다"라고 엔트리 변경의 배경을 말했다.
봉중근은 윤지웅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예정. 양 감독은 "봉중근은 왼손이나 오론손 타자 가리지 않고 상대할 수 있다. 경기 진행과 구위 상태를 보면서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에 앞서 선발투수 복귀를 준비했던 봉중근은 지난달 1일 잠실 kt전에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3이닝 5피안타 2실점에 그쳤었다. 이후 2군에서 롱릴리프로 뛰기 위한 준비를 했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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