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윤길현이 복귀 채비를 마쳤다.
윤길현(롯데 자이언츠)은 15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윤길현은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롯데 불펜에서 핵심 선수였다. 23경기에 나서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9일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1군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투구 이후 고관절 부위 통증도 없었으며 구위도 평소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구수는 17개였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을 주말 홈 3연전 시작하는 금요일(17일)부터 올릴 생각이다"라며 "어깨가 아파서 내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까지 (고관절 부위) 이상이 없다면 1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전날도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이런 가운데 불펜 중심을 잡던 윤길현의 합류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롯데가 윤길현 합류를 발판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 윤길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