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9회말 대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 가도에 올랐다. 시즌성적 38승 33패를 기록해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밀워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31승 39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트레이스 톰슨(우익수)-작 피더슨(중견수)-하위 켄드릭(좌익수)-A.J. 엘리스(포수)-마에다 겐타(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밀워키는 조나단 빌라르(유격수)-스쿠터 제넷(2루수)-라이언 브론(좌익수)-크리스 카터(1루수)-아론 힐(3루수)-커크 뉴웬하이스(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라몬 플로레스(우익수)-맷 가르자(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제넷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 가운데 몰린 마에다의 91마일짜리 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는 1회 홈런을 허용한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다. 6⅓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의 투구로 제 몫을 다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가르자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침묵을 깬 것은 다저스. 8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상대 바뀐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도 홈팀 다저스였다.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야스마니 그랜달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려 최종 2-1로 승리했다.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밀워키 타일러 손버그가 패전을 떠안았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