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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가 오는 30일 종영되는 가운데, 복수와 욕망을 사이에 두고 싸움 중인 무명 역의 천정명과 김길도 역의 조재현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밝혔다.
▲ 천정명이 꼽은 명장면 : 무명의 '궁락원' 숙설소 면부 테스트
김길도(조재현)를 향한 복수의 불씨를 조금씩 지피고 있던 무명(천정명)은 지난 8회에서 설미자(서이숙)의 도움을 받아 궁락원 입성에 성공, 숙설소의 면부가 되기 위한 테스트에서 완벽히 숙설소 총 지휘를 해내며 김길도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면부가 아닌 면장에 이름을 올리며 복수에 한 발 가까워졌다.
천정명은 "명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던 장면이기에 아직까지도 기억난다. 무명과 김길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숙설소 사람들과의 은근한 기싸움 역시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조재현이 꼽은 명장면 : 악행이 폭발하는 순간들
'마스터-국수의 신'의 유일무이한 악역 김길도 역을 맡은 조재현은 김길도의 사악한 마음이 최고조에 달하는 신들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검사 채여경(정유미) 앞에서 전혀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쥐락펴락하는 장면들의 경우 악역을 연기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통쾌함까지 느낄 정도로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 19회는 29일 밤 10시 방송되며, 3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스터-국수의 신'.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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