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대학선발A가 첫 승을 거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A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개막전이자 A조 예선 첫 경기서 하와이퍼시픽대학(미국)에 90-71로 완승했다. 한국A는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대학선발A, 하와이퍼시픽 대학, 대만 대학선발이 A조, 한국 대학선발B, 러시아 대학선발, 일본 대학선발이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후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국가를 가린다. 2014년 1회 대회는 고려대, 2015년 2회 대회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우승했다.
하와이퍼시픽대학은 NCAA 남자대학농구 디비전 2에 속했다. 351개 대학이 있는 디비전 1에 들어갈 전력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 경기 도중 실수도 잦았고, 조직적인 플레이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외곽에서 볼을 돌리다 무리한 슛을 던지는 경우가 잦았다.
경기는 한국A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쿼터부터 두 국가대표 최준용, 이종현을 앞세워 달아났다. 최준용은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해내며 한국A를 이끌었다. 허훈과 강상재 역시 득점에 가세했다. 2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전반전은 한국A의 41-32 리드.
한국A는 후반에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강상재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미드레인지에서 정확한 뱅크슛과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페넌트레이션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몸이 두꺼워진 이종현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15점 내외로 달아났다.
경기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경기종료 5분53초전 최준용의 속공 원핸드 덩크슛이 터지면서 완벽히 기울었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막판까지 주전들을 빼지 않으면서 긴장감을 유지했다. 손발을 맞춰본 시간이 적었던 탓에 자연스럽게 실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한국A는 내달 1일 대만과 A조 최종전을 갖는다.
한편, B조 첫 경기서는 러시아 대학선발이 일본 대학선발에 69-66으로 이겼다.
[한국 대학선발A.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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