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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에릭남 부자의 엄마·아내 사랑이 전해졌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 5회에는 에릭남 아버지의 아내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릭남은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찾은 레스토랑을 찾았고, 아버지는 개구리 다리, 오리 간, 토끼 고기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릭남과 아버지는 토끼 고기와 개구리 다리 요리를 주문했고, 에릭남은 아버지에 "식당 이름이 필드다. 그래서 다 자연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버지는 토끼 뇌 요리에 "토끼 고기를 가져오라 그랬지 뇌를 가져오라 그랬냐"며 당황했고, 에릭남은 아버지에 "이럴 때 먹지 언제 먹냐"며 위로했다.
먼저 요리를 시식한 에릭남은 아버지에 "맛있다. 순대 간 맛이 난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제작진에 "나는 사실 겁내는 음식이 있다. 여기까지 와서 그런 걸 먹을지는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에릭남의 노력과 배려에 아버지는 개구리 다리와 토끼 뇌를 먹었고, 제작진에 "(에릭남이) 어젯밤에 혼자 앉아서 생각하고, 베스트 음식점을 찾은 거다. 나보고 찾아다니면서 먹어라 그러면 그렇게 안 된다. 먹어보니까 맛있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아버지는 에릭남에 "엄마도 와서 먹으면 잘 먹겠다. 말만 안 하면 잘 먹을 거 같다"라고 말해 아내 사랑을 자랑했다.
또한 아버지는 여행 내내 아내의 선물을 챙겼고, 제작진에 "기본이다. 여행 갔다가 아내 선물 안 사가지고 오는 남편이 있냐. 그건 삶을 포기한 거다"라며 "어떨 땐 까먹을 때가 있다. 꽃을 사려다가 까먹고 집 앞에서 생각이 난 거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서 (꽃받침을 하고) '목련화 왔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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