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에이스' 롯데 박세웅, 삼진 잡을 때마다 안경 선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삼성과의 홈경기 전 비추미안경과 “러브글래스”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박세웅이 1K를 기록할 때마다 안경교환권 3개를 적립하는 내용으로 시즌 종료 후 부산시 교육청에서 선정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안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故 최동원, 염종석을 잇는 롯데의 안경 낀 우완 에이스 후계자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는 박세웅 선수은 지난달 30일까지 경기당 삼진 5.2개를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이번 협약에 대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마운드에서 더 집중해 많은 아이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 자이언츠 이창원 대표이사와 비추미안경 전우현대표, 부산시 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박세웅이 참석했다.

[협약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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