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공격에 중점을 둔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에 대해서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홈구장을 목동구장에서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기며 수비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특화된 라인업을 내세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우리팀 선발(최원태)을 생각해서 공격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최원태의 호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기 위한 선택을 했다고 밝힌 것.
중심타자까지는 변화가 없다. 서건창(2루수)과 고종욱(중견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김하성(유격수)과 윤석민(1루수)이 뒤를 잇는다. 대니 돈(우익수)이 5번 타자를 맡는다. 6번 타자로 김민성(3루수)이 나서며 7번으로 채태인(지명타자), 8번 타자로 이택근(좌익수)이 등장한다. 9번 타자는 포수 박동원이다.
이택근이 8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현대 시절인 2005년 4월 27일 수원 롯데전 이후 4083일만이다.
염 감독은 "상대 선발(지크 스프루일)이 싱커성 공을 많이 던지는데 박정음이 이 공을 치기는 쉽지 않다"고 타순 구성 이유를 밝혔다.
[넥센 이택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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