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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9회 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소폭 올렸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57에서 .259(147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렸다.
전날 대수비로 나서 1이닝을 소화한 강정호는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리치 힐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0-2에서 92마일(약 1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것. 시즌 8번째 몸에 맞는 볼이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 93마일(약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강정호는 대주자 아담 프레이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9회초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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