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지난 경기 부상으로 자진 강판한 ‘에이스’ 김광현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용희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 부상여파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광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현은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부위를 살펴 본 결과, 왼팔 굴곡근 미세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기간에는 2주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칭 스탭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이날 제외하고 전반기 휴식을 결정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은 큰 부상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보호 차원에서 전반기에는 휴식을 줄 생각이다. 복귀시점은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승원이 일단 공백을 메운다. 나머지 선수들도 우리가 믿는 투수들이기 때문에 같이 공백을 잘 메워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의 등판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라라는 오늘 무조건 등판한다. 비 때문에 선발 데뷔가 늦어졌다. 일단 부담이 적은 중간계투로 첫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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